정로환은 많은 사람들이 배탈이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입니다. 탄닌산과 같은 성분이 장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로환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약이 '지사제'입니다. 하지만 "설사한다고 무조건 지사제를 먹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인을 따지지 않고 복용할 경우,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 지사제는 무조건 좋은 약일까? 지사제는 장의 운동을 억제하거나, 장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멈추게 만드는 약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로페라마이드나 탄닌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 멈춤’만을 목표로 섣불리 복용하면, 몸이 스스로 독소나 병원체를 배출하려는 자연 방어 기전을 차단하는 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