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있는데 성병이라고?” 헷갈리는 B형간염 이야기
“어릴 때 백신 맞았는데요?”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B형간염은
대부분 어릴 때 맞는 예방주사,
또는 간암 유발 바이러스 정도로 기억하죠.
그래서 성병이라고 하면 고개부터 갸우뚱합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기억도 없는 그 백신,
당신 몸에 아직 효과 있을까요?”
1. 성접촉으로 어떻게 감염되나요?
B형간염 바이러스(HBV)는
혈액, 정액, 질 분비물, 침 등 체액에 존재합니다.
즉, 질/항문/구강 성관계 모두 전파 경로입니다.
📌 콘돔 없이 관계할 경우
→ 체액 노출 + 미세한 상처
→ 감염에 충분한 조건
특히 바이러스 농도가 높은 급성기 환자와의 접촉은
한 번만으로도 전염 가능성이 큽니다.
Q. 키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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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에도 B형간염 바이러스는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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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농도가 낮고, 일반적인 키스 정도로는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단,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격렬한 키스 도중 피가 섞인 경우,
감염 위험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피 맛나는 키스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성병도 궁금하시면?
2. B형간염은 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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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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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감염 시 피로감, 황달, 구토, 오른쪽 윗배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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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화되면 →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 가능
한국은 B형간염 고위험 국가 중 하나
그래서 영유아 시기 예방접종이 의무화되어 있음
3. 백신 맞았는데도 걸릴 수 있어요?
✅ 원칙적으로는 백신으로 예방 가능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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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가 생성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 후 항체 검사 안 하면 모름) -
백신 접종 시기 놓친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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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저하 상태 (질환, 약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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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감염도 있음
📌 그런데…
B형간염 백신은 생후 0, 1, 6개월에 맞습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은 기억에도 없는 시기에 접종한 거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어렸을 때 맞았을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항체가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 항체가 생기지 않았거나
시간이 지나 사라졌다면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만 남고, 실제 면역은 없는 상태입니다.
4. 무증상 보균자의 문제
이게 B형간염의 진짜 무서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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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중 일부는 아무 증상 없이 수십 년간 보균자 상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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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성관계, 출산, 침술 등으로 계속 전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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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감염자인지도 모른 채 타인에게 옮기는 경우 많음
5.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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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HBsAg, anti-HB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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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시 항바이러스제 치료 (Tenofovir, Entecavir 등)
✅ 요즘은 간 수치 정기 모니터링 + 약물로 장기 관리 가능
❗️하지만 간암 리스크는 남음
✅ 마무리 요약
B형간염은 조용하고, 전파도 쉽고, 예방했다고 끝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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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처럼 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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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처럼 무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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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증상 없이 퍼지기도 합니다.
성병이라는 말이 어색하다고요?
간암보다 성병이 더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다른 성병도 궁금하시면?